<하남시의회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334회 임시회에서‘2024년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ᐧ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9일, 심의는 최훈종 위원장, 강성삼, 박진희, 박선미, 오승철 시의원이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보건소, 친환경사업소를 상대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ᐧ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2024년도 추경 예산안 심사에 앞서 사업 예산편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해 예산 심사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과 강성삼, 박선미 시의원이 2024년도 추경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주거 등 현안 사업장을 찾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삼 시의원은 “교통정책과가 업무가 많은 편으로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민들이 바라는 것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며, “전년도 본 예산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간직하는 부분이 많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산을 제때 쓸 수가 있어야 하는데 다른 업무를 할 때 예산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모양새가 있다 보니 결국은 정말 중요한 사업을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것이 꼼수 아닌 꼼수가 될 수 있어 이런 상황을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성삼 시의원이 시 관련 국장 및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끝으로 “예산이 삭감되면 삭감된 돈이 어디로 들어갈 것인지?” 반문하며 “이런 상황으로 쌈짓돈이 돼서 다른 곳으로 나갈 수가 있기에 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박선미 시의원은 “감일, 위례 자전거 도로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태생부터 잘못되었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 구조가 엉망이다”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박선미 시의원이 시 관련 국장 및 관계자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그러면서 “LH가 제대로 정비해서 시에 넘겨줄 것 같지 않다”며, “10년 이상 살고 계시는 위례 주민이나 4년째 살아가는 감일 주민은 그 불편함 속에서 계속 살아야 된단 말이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해당 사업과 관련해 시는 ‘LH가 해야 한다.’, ‘우리 업무 아니다’고 하는데, 시민은 우리 시민이고 벌써 몇 년째 참고 살아야 약 7만 5천의 주민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며 “하남시가 주민 편의를 위해 LH공사에 자전거도로를 만들게 해서 이를 시에 넘기도록 조치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