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이 '3차 주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차 추경예산 편성' 과정에서 하남시 소관부서 예산 중 약 9억1천5백만 원에서 3억1천5백만 원을 삭감했다.
이번 조치는 전체 추경예산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남시의 재정운영 안정성 및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도시건설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부서는 처음부터 시 의회에 삭감 요청된 금액이 시 예산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설명하며 3억1천5백만 원 규모의 조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3차 주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구체적인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도시정책과에서 진행하는 하남지구단계획수립 및 변경용역에 대한 시설비에서 6천5백만 원 중 5천만 원이 감소됐으며, 도시도로과의 재해예방 프로젝트(재료비)와 공원녹지과 황토산책길조성(시설비) 예산은 각각 전액 삭감됐다.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도시건설위원회는 특별 회계를 포함한 2024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내실 있는 검토를 단행함으로써 재정운영의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한다. 위원회는 이러한 결정이 하남시 재정 안전성 강화 및 예산 배분의 정확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