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2회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 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모인 공무원들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진흥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배드민턴, 족구 등 총 8개 종목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선수단 및 응원단 약 5천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하남시청 볼링 대표 선수가 용인특례시청 볼링 대표 선수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대회 첫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여러 시군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조선시대 광주시 관요에서 생산된 달항아리를 형상화한 성수대를 중심으로 한 합수식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태백시 검룡소에서 온 한강의 발원수와 31개 시·군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로 합류시키는 의식은 경기도민의 대화합과 단결력 강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쟁을 통해 보여준 화합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룬 결속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다음 번에 더욱 멋진 만남으로 기약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