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식산업벨트.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산업 혁신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야심 찬 계획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민선 8기 후반기에도 ‘경기형 인공지능: 기회와 변화’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AI 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인 '판교 AI시티' 조성을 비롯해, 북수원테크노밸리 내에 AI 지식산업벨트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AI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도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AI 기술의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360도 AI 플러스 돌봄 ▲경기 AI 에이전트 AI 경기人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홈페이지에 대화형 정보 제공 서비스를 도입하고, 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 및 건강 관리 같은 맞춤형 서비스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생성형 AI 기술로 만든 영화 상영과 시상으로 구성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며, 관련 분야 전문 포럼 개최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AI 스타트업 육성 및 교육 공간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된다. 도는 ICT 집적단지와 대학 등과 연계해 창출되는 ‘AI 클러스터’와 ‘AI 지식산업벨트’를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지식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WEF)과의 협력 하에 설립될 예정인 ‘(가칭)AI 혁신센터(4차산업혁명센터)’는 급변하는 기술 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함께 사회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도내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도민 모두가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