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광주시민의 날 : 문화예술로 하나되다'가 광주시청 WASBE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8일, 개최된 행사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소병훈 국회의원, 안태준 국회의원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도의회·시의회 의원, 지역 내 보훈단체 및 유관단체장과 시민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행사에 앞서 드러머 리노의 무대와 태권도 시범단 무대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효행과 안전 등 10개 분야의 시민대상을 시상하면서 광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어진 축하무대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을 시작으로 민경훈, 장민호 등이 화룡점정을 찍으며, 광주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광주시가 화합하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오늘 행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과 소병훈 국회의원이 광주시민들과 함께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의 축하무대를 즐기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올해 광주시는 베트남 주석 방문, 세계관악 컨퍼런스 등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뤘다”면서 “이로 인해 광주시는 위상이 높아졌다. 우리 광주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병훈 국회의원은 “먼저 제53주년의 광주시민의 날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경기도 광주시는 광주라는 이름을 받은지 1086년이 됐다”며,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는 그만큼 유서 깊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광주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태준 국회의원이 제53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의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안태준 국회의원은 “제가 광주시에 온지 24년 됐는데, 당시 인구가 약 15만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며, “그런데 벌써 41만이라는 인구라니 지난 날을 되돌아 보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41만의 인구로 도약한 만큼 우리 주변 환경은 많이 좋아졌는가라고 생각이 든다”며, “또 가끔 세상살이가 팍팍하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새내기 국회의원으로서 시민들이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도록 우리 방세환 시장님, 국회, 도의원님들과 함께그런 마음을 치유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