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무실 전경.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및 경기도의료원장 임명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27일, 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청문회 일정 협의에 나서지 않음으로써 발생한 지연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분명히 후자의 의지 부족에 기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양당 간 합의에 따라 산하기관장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을 청문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하면서 9월 12일 명단을 제출했다”며, “하지만 정작 의지를 보여야 할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건복지위원장과 경제노동위원장이 전혀 역할에 나서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 결과 마지노선인 오는 30일을 코앞에 두고도 일정은 불발된 상황”이라며, “그간 해당 상임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부위원장들은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 협의를 수차례 요구했다”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런 태도는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자들의 꼼수가 아닐까라는 의심을 들게한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는 최근 경기도 인사가 김동연 지사의 정치적 야욕 채우기로 변질된 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인사청문회 전부터 경기도 연고가 없다, 관련 경력이 없다, 자질이 부족하다 등 잡음이 들려온다”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근거해 이번 인사청문회에 철저히 임함으로써 임명 후보자 한 명 한 명에 대한 검증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하루빨리 인사청문회 개최 관련 일정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채 김동연 지사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강도 높은 질타를 받으며, 큰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