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국회의원과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발의된 법률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병진 의원실)>
이병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을)은 30일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가칭)평택시 메모리얼 파크’ 건립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6.25 전쟁 75주년을 앞두고 6.25 전쟁 당시 UN군 중 최대 사상자(사망 36,574명, 부상 92,134명)를 기록한 미군들의 희생을 추모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설인 미군 전사자 추모시설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현충시설 건립 사업에 대해 국고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평택시의 경우 미국 본토를 제외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해있고 한미동맹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안고 있음을 고려할 때, 국가가 현충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동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특별히, 이번 개정안은 ‘안보에 여·야 없다’는 원칙 아래,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안규백 前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6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 한미연합부사령관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의원, 평택갑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택병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뜻을 모았다.
이병진 의원은 평택시가 메모리얼 파크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자,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미래지향적 한미동맹을 위해 메모리얼 파크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 결과 한미동맹의 더 나은 미래를 여야가 함께 도모하고, 동맹국인 미국과의 우호 관계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존경하는 여야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한미우호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평택 메모리얼 파크 건립 지원법을 발의하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평택이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는 도시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