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스타필드 하남 가을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에 방문객들이 무대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문화재단과 스타필드가 주관한 '제1회 스타필드 하남 가을 페스티벌 스타필드르륵-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하남 스타필드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쇼핑과 레저의 결합으로 유명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야외 테이블에 둘러앉아 밤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스타필드르륵-칵!'은 MZ세대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신조어 '드르륵칵', 즉 밤늦게 편의점 의자에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는 컨셉에 착안해 마련된 지역 상생형 축제이다.
첫날 축제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코믹 매직쇼 ▲비보잉 등 다채로운 무대구성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또한 해가 지고 어두워진 후에는 야외극장으로 변신하는 무대에서 ‘라라랜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에게 낭만적인 가을밤을 선물했다.
둘째 날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1시부터 5시까지 야외 광장에서 팝페라 그룹 '파스타', 가수 오진성의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에도 ▲로맨틱 마술쇼 ▲애니메이션 OST 연주 ▲브라스밴드의 무대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가을 나들이를 나선 방문객들은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에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만끽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예술인들을 위한 자리 마련도 의미 있는 부분 중 하나였다. 각종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공연 등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은 “이곳에서 김말이, 어묵, 닭강정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패션 의류나 디자인 문구 같은 상품도 접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또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