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가 시행 중인 '학생 분리교육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주재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난 10월까지 학생 259명과 학부모 157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한 대상자의 약 97%가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학생 분리교육’은 학습 환경을 방해하거나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그 원인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제 행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며, 대상 학생이 정규 교육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별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 검사비 지원, 학생 및 학부모 상담 서비스, 심성 훈련 및 관계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분리교육 기관의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우수사례 발표와 공유기회 확대 등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생 분리 교육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2025학년도 학생 분리교육 기획 및 시사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