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민 시의원이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동서울변전소 증설과 관련한 자료.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제3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15일, 박선미 시의원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여러 공직자와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요구했다.
박선미 의원은 2009년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에서 시작된 HVDC 사업과 그 변경 과정, 한국전력에 의한 입지 선정 과정, 그리고 동서울변전소로 최종 확정된 배경 등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했다.
또한 그는 "이는 지역 내에서 격렬한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된 사업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시의원이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동서울변전소 증설'과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하남시의 기존 전기공급 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하남 감일 변전소와 관련된 데이터 클러스터 사업과 연관성, 그리고 한국전력이 제안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해당 사업에 대한 추가자료 및 정보가 부족하다"라며, "이 문제의 현 상황을 개선할 대책 마련해달라"을 촉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박선미 시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에 이현재 시장은 "이미 건축 허가를 불허하였으며 경기도 행정심판과 관련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한전이 제출한 서명이 옥내화 찬성 서명임에도 불구하고 증설 찬성으로 오인되는 상황 등으로 인해 한전의 도덕성에 의문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서울변전소 증설'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서 정치적·법적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복잡한 이슈로 부상됐다. 박 의원과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 나아갈 방법론과 대응 전략에 대해 계속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