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이도동 62-1 부지.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전략적 위치에 있는 부지를 대상으로 실수요자들을 위한 경쟁입찰 방식의 토지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접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면적은 8,264㎡에 달한다. 공급 예정 가격은 약 4,024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입찰 절차는 오는 30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만약 첫 번째 입찰에서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10월 31일에 두 번째 순위의 입찰 신청을 받게 된다. 최종 계약은 오는 11월 26일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매각 조건은 5년간 유이자 분할납부(2년 거치기간 포함) 혹은 무이자 분할납부(거치기간 없음)로 설정되어 있다. 이와 같은 조건 완화는 실수요자들의 참여율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해당 부지는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및 원효대교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여의도가 국제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중임을 감안할 때, 해당 부지가 갖는 가치와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여의도 개발 프로젝트에 추가적인 동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이전보다 납부 조건을 완화해 제공함으로써 이번 여의도동 부지 공급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보상2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