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당대표가 '제14차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사진=용혜인 의원실)>
기본소득당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4차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6일, 용혜인 당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대통령실의 7인회 비선 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논란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증거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의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와 '명 선생님' 간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경선 개입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라며, ““그러니 바이든-날리든 사태 때는 기자들에게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대통령실이 명태균씨의 칼춤 앞에선 이렇게도 침묵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제기했다.
그러면서 “남북 긴장 관계의 고조, 국민의 민생고와 국가 재정파탄 등 국정현안이 수북히 쌓여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여사 방탄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김건희 여사에 의해 국정이 마비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UN이 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정부가 빈곤과 불평등 해소에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윤석열 정부가 복지를 약자 복지와 정치 복지로 분류하며 실질임금 감소 등의 경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