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 대표단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말에 경청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4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디지털 교육 정책 연수'에서 "경기도는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미래교육의 현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16일, 연수에는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의 APEC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표단은 경기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이러닝'과 '경기온라인학교' 등 경기교육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또한 도교육청 남부청사의 스마트오피스를 둘러보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환경과 다양한 협업 도구 및 디지털 업무 처리를 체험하며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실감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2024 하반기 APEC 디지털 교육정책 연수'에서 대표단에게 디지털 시대의 교육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연수 현장에서 임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고 밝히며, 경기도 교육 현장은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자체 개발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생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수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연수와 함께, 공교육의 경계를 확장해 학교 밖 학생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은 세계 공통의 과제이며 지구 공동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으로 국제적인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의사소통역량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APEC 회원국 대표단과의 만남은 그 첫걸음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