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직원의 선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미래교육의 요구에 부응하고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직원의 선발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도내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올 3월부터 시작된 개선 작업은 ▲정책 연구 ▲도내 전 기관 대상 설문조사 ▲전형기준 개선 전담조직(TF) 운영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이루어졌다. 기존의 지필 평가 중심의 선발 시험이 응시자의 실제 교직 생활과 직무 역량 평가에 한계가 있음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에 대한 조치이다.
개정안은 여러 단계를 거쳐 202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지필 평가 폐지 ▲실천 경험 및 역량 강화 ▲지역 인재 선발 위한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 도입 ▲현장 실사 및 역량 면접 도입 등이 포함했다.
특히, 공모 전형과 교육지원청 추천 전형으로 이원화하여 운영되며, 각 전형은 포트폴리오 평가와 자체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시험에서는 토론, 심층 면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응시자의 리더십,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 본질적 및 실무적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3차 현장실사와 온라인 동료 평가를 통해 응시자들의 다면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이현숙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선발 방식 개편(안)은 학생 교육과 경기교육 정책을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실천해 온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면서 “학교 현장과 경기미래교육을 견인하는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