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천 인삼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인삼을 줄지어 구매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제10회 이천 인삼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천시 인삼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약 9만5천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1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특산품인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번 축제는 수확기를 맞은 6년근 인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꾸려졌으며, ▲인삼족모 ▲인삼낚시 ▲인삼활력 체험관 등의 즐길 거리와 ▲인삼튀김 ▲인삼라테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인삼달인'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행사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인삼 경작지를 가진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 중 한 곳"이라며 "일교차가 크고 토양이 비옥해 인삼 재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여홍 경기 동부권 인삼조합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윤여홍 경기동부권 인삼조합장은 "이천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70%가 정관장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400억 원에 달해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매출"이라고 밝혔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가 인삼 재배 농가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이천 인삼을 맛보며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통해 가을의 풍미를 만끽하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연섭 이천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한편, ‘이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사포닌 함량이 높아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천 인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건강식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