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청 내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대회에는 자동화 행정 구현으로 단순 및 반복 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한 광주시의 ‘행정·공공업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구축’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이 대회는 시·군 단위의 우수한 정보화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도내 공무원들의 정보기술(IT) 역량 강화 및 정보화 트렌드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소속 정보화 담당 공무원 총 1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수원, 안산, 안양, 광주, 군포 등 5개 시에서 선별된 우수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전문가 평가와 현장 평가를 종합한 결과 광주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문 평가단이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는 디지털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한 ‘RPA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대거 줄임으로써 업무 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외에도 수원시와 안양시는 우수상을 받으며 각각 돌봄서비스와 드론 활용 사진 제공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인정받았다.
장려상은 서비스 일원화를 추진한 안산시와 건강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선 군포시가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뿐만 아니라 다른 좋은 평가를 받은 모든 사례들이 31개 시군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