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의 날을 맞이해 자치분권의 실현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4 자치분권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9일, 행사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주도로 기획되어,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콘서트는 경기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가현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종석 사무처장을 비롯한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강연과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오동석 아주대학교 교수가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또한 강사로 나선 오동석 아주대 교수와 방극봉 연세대 객원교수는 자치분권에 관련된 심오한 주제를 다루며 사무처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오동석 교수는 자치분권의 필요성 및 실행 방안을 ‘3W1H’로 설명했으며, 방극봉 교수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법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논했다.
강연 후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참석자들이 사전 조사된 질문들에 답하고 추가 질문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습과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방극봉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가 지방의회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아울러 자치분권 강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도입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공연은 분위기를 무거운 주제를 이완시켰다.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밴드 멤버들은 이번 행사가 현재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중요함을 상징적으로 시사했다.
입법정책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치분권 중요성 인식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기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이날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을 기념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 ▲지방의회사무처 혁신을 위한 제도 개편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체계 강화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