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오른쪽)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산업은행(KDB)이 금융 분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의 국가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1일,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강석훈 KDB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국가 첨단산업단지의 적기 조성과 입주기업의 안정적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진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협약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정부는 이미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포함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분양대금 채권 유동화를 통한 사업비 조기 조달 및 원스톱 맞춤형 정책금융 및 서비스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H는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 최초로 도입하여 신속한 사업 추진과 함께 KDB와 공조하여 입주기업에 최적화된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이한준 LH 사장과 강석훈 KDB 회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예정 부지 방문을 통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하나인 해당 클러스터 개발 진척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DB와 힘을 모아 입주기업의 빠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의 생산 거점인 국가첨단산단이 적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