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이천시가 오는 2025년에 열리는 ‘호법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제2회 행사와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된 자료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이천시민의 방문 횟수는 축제가 열리지 않은 시기와 비교해 약 2.5배 증가했으며, 외부에서 온 관광객 수는 약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일별 중복 방문자 및 축제 지역 내 거주자와 근로자를 제외한 숫자로, 지역 사회와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유입이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시군구 유입지별 방문객 비율이다. 용인시 처인구에서 가장 많은 9.0%가 방문하였고, 경기 광주시 6.0%, 여주시 4.4% 순으로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 더불어 성별 분포는 여성이 51%, 남성이 49%로 여성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와 50대가 각각 26%, 23%를 차지해 전체 방문객의 절반 가까이를 구성하는 등 주요 타겟층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로 나타나, 해당 시간에 집중된 프로그램 운영 및 서비스 제공 등이 필요성도 거론됐다.
이에 이천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축제 홍보 전략과 연령대별 맞춤형인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아울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축제와의 연계도 모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계속하여 진행함으로써 이천시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