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가 19일, 14일에 걸친 치밀한 일정으로 펼쳐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도내 각 부서와 공공기관의 업무 추진 상황과 예산 운용의 적절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11일 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감사위원회, 도민권익위원회, 경기연구원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어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
특히 위원회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의 경영 실태와 기강 확립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공공기관담당관실과 감사위원회의 기능 재조정을 비롯해 북부지역 균형발전과 남북간 긴장 완화를 위한 평화협력국 업무 전환 등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감사 과정에서는 문제점 발견 시 즉각적인 개선 방안 제시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파주 캠프그리브스 현장 방문을 포함해 남북 관계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등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섰다.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자료 요구 준비와 질의에 성의를 다해 임해 준 관계자들과 피감사기관에 감사를 표하며, “평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시기에 평화협력국에는 기존 사업의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으며, 북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균형발전기획실이 기획조정실 역할의 필요성이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발언했다.
또한, 공공담당관실의 공공기관들에 대한 관리감독 역할의 강화, 기획조정실의 인구정책담당관실의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과 대안 고려, 특별감사위원회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 행정의 신뢰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향후 집행기관에서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지적된 사항들을 참고해 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한다"고 종합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 연도 예산 심의 작업에서 보다 구체적인 개선안 모색과 예산 배분 최적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