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감시와 신속한 대응 시스템의 확장을 비롯해 전문가들과의 협력망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도는 ‘2024년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정책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김완규 경기도의원 등 보건 의료 분야의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감염병 동향 분석 및 주요 감염병 관리 현황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회의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접종률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경기도 내에서는 연간 10만 명당 발생하는 감염병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결핵환자 수는 올해 3,1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어든 상태다. 또한 말라리아 발생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오는 2025년 운영 계획을 발표해 일상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체계 구축 등 신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복잡한 계획들을 발표했다.
아울러 맞춤형 정보 제공과 예방 접종 안내 등 도민들에게 유용할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퇴치사업, 결핵 및 에이즈 관리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예방과 관리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신종 재출현하는 감염병에 대비한 위기관리 대응 모의 훈련과 역학조사관 역량강화 교육, 그리고 경기도 내에서 개최될 컨퍼런스를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 구성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출 계획임을 선포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이번 회의는 감염병 예방과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와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