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관계자들이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운영상황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연계 강화를 목표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된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역할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19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국회와 지방정부 사이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을 도모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사무소의 운영 상황과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이번 검토는 사무소 개설 이래 계속되어 온 주간 국회 동향 보고 및 정책 담화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출발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효율적인 활용법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도의원들이 국회 방문 시 필요로 하는 스마트 워크 공간 제공 등 구체적인 지원 사례들이 주목 받았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번 방문이 서울사무소의 역할과 활용도를 강화하려는 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사무소는 경기도의회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강화해야 할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이 커진 시점에서 경기도의회가 그 불씨를 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강화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사무소는 입법 추세 파악 및 관련 자료 제공, 도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정책 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회 외각 출입문에서 약 400미터(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 역시 큰 장점으로 꼽혔다. 이처럼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는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 증진과 협력 강화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으며, 양 기관 간 유연하지만 견고한 연결 고리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