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경기도지사가 제출한「2024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5년 경기 예산안」, 「2025년 경기도교육감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위해 한지리에 모였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양우식, 국민의힘)가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개최된 회의에서는 2024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감 예산안이 상정됐다.
양우식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76조의3조 의안자동상정제도의 개정 취지를 반영해 제11대 개원 이후 의회운영위원회로 회부된 조례안 등 안건 24건과 위원회안 9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상정된 안건들은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조례·규칙 심사소위원회와 예산·결산 심사소위원회로 각각 회부됐다.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위원회안을 상정하고 의사봉을 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운영위원들은 경기도의 홍보 예산 효율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GTV 예산 삭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홍보 효과 대비 예산 규모의 적절성을 지적했다. 또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민간단체에 5년간 지원금이 제공된 사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공정한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교육청 홍보기획관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예산 축소와 효율적인 예산 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이용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도 예산을 적절히 배분해서 잘 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우식 위원장(국힘, 비례), 이용욱 부위원장(더민주, 파주3), 김태희(더민주, 안산2), 오창준(국힘, 광주3), 이경혜(더민주, 고양4), 이상원(국힘, 고양7), 이혜원(국힘, 양평2), 이홍근(더민주, 화성1) 위원이 참석했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제376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6명의 소속 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