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질병관리청 주최한 2024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시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개최된 콘퍼런스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7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양평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실질적인 역학조사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감염병 대응 교육과 훈련에 있어 실무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감염병 발생 시 원활한 역학조사를 가능하게 설계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모든 법정감염병 발생 시 방탈출 역학조사 게임 프로그램을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훈련함으로써 대응 요원의 역량을 상시 강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양평군은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제안 부문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 21개 중 하나로서, 질병관리청 내부 평가와 현장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