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복하천에 조성한 수변공원 캠핑장 준공식에서 축포가 터지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복하천에 조성한 수변공원 캠핑장이 지난 11월 2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수변공원 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개별 사이트마다 화장실과 샤워장을 설치해 캠핑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준공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준공식과 달리 이천시 청년들과 함께 기획하여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천 예술가들의 공연, 청년 소상공인협회와 이천 4-H 연합회가 참여한 특산물 마켓,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을 맡은 이천시 천년상회 유수현 회장은 “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지고 이천시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변공원 캠핑장의 앞날이 기대된다”라며 “청년들이 그 중요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작을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천 수변공원 캠핑장은 개별 사이트마다 화장실과 샤워장, 냉장고를 갖춰 기존 캠핑장에서 자주 지적되던 문제를 해소하면서 캠핑 애호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캠핑장 인근 제4 수변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테마가든, 카페, 잔디광장,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심지 내의 넓은 공원시설, 편리한 교통, 합리적인 이용 가격 덕분에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캠퍼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 힐링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오늘 조성된 수변공원이 앞으로 설봉공원처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캠핑 유튜버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장일까지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며, 12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아 12월 15일부터 정식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