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 대구시는 세계 최대규모 가전 전시회인 CES 2021(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디지털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ICT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1월 11일부터 14일간 4일간 개최되며, 예년과 같이 키노트, 컨퍼런스 등의 행사부터 참가기업의 디지털 부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진행된다. 디지털 전시공간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30일간 유지돼 전시 참가사들과 바이어 간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마련한 디지털 대구공동관에는 명성, ㈜보국전자, 대영채비, YH데이타베이스, ㈜아이지아이에스 등 지역 ICT기업 33개사가 참가해 ‘배터리기술 기반 무선소형 가전용품’, ‘스마트 에어셀 베개-IoT 수면분석 콘텐츠’, ‘전기차 충전시스템’, ‘금융거래 이상탐지 솔루션’, ‘지리정보플랫폼 및 AR솔루션’ 등 다양한 ICT융복합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지역 기업들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CES 온라인 전시회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참가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비대면 글로벌 마케팅 추진으로 돌파구의 가닥을 잡았다.
우선 기업별 참가비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이미 온라인 상에 구축되어 활용되고 있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였으며, 이후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사전 매칭을 진행해 CES 디지털 부스로의 내방을 유도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인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재)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김희대)와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재훈),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회장 김창호) 등과 함께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비대면 상황이 이른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CES2021 디지털 대구공동관은 지역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면서, “자체적인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참가기업의 기술 및 제품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이번 전시회 참여의 성과와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