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선도교육지원청 최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특화모델별 연구 및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시범 프로그램의 확산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경기공유학교 업무 담당자와 특화모델 분야별 전문 연구진 등 6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발표를 시작으로, 각 선도교육지원청이 연구·개발한 프로그램의 적용 결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에는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용인의 소규모 거점 공유학교 ▲교육 소외 학생 지원을 위한 김포의 학업코칭 및 다문화 공유학교 ▲이천의 인성교육 공유학교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한 성남의 인공지능 디지털 반도체 챌린지 공유학교, 용인과 이천의 반도체 공유학교, 파주의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 공유학교 운영 결과도 공유될 예정이다.
용인의 소규모 거점 공유학교는 교육 불균형 문제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으며, 김포와 이천의 프로그램은 교육 소외 학생들의 학업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광주하남 지역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성 교육 방안을 제시했으며, 성남, 용인, 이천의 디지털·반도체 공유학교는 지역 기관 및 대학과 연계하여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졌다.
각 선도교육지원청은 전문 연구진과 함께 학생 만족도, 성장 정도, 프로그램의 적절성과 효과성, 일반화 방안 등을 분석한 최종 연구 보고서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은 “교육 격차, 교육 소외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했다”라며 “연구 ․ 개발된 모델은 경기도 전역에 보급하여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