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문화거리에서 '성탄트리 문화행사 및 트리점등식'이 진행됐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와 하남시기독교연합회가 미사문화거리에서 '성탄트리 문화행사와 트리 점등식'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12월 1일, 행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이가 산타클로스와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날 행사는 10m 대형 트리 점등, 감사예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점등식에 앞서 교회 버스킹 등 식전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감사예배를 통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설치된 트리는 스마트 LED 점멸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색채로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리 점등 후에는 가수 '마음과 마음', 남성 중창 트리오 '로마놈들', 하남어린이문화재단 뮤지컬팀, 금관앙상블 '라온브라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이 설교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창수 하남기독교연합회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에게 임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늘 간직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예수님의 사랑과 행복이 하남시에 퍼져 33만 시민 모두가 위로받게 되기를 원한다"며 "미사문화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연말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 유치 노력과 그린벨트 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금광연 의장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통해 하남시 전체가 어렵고 힘들고 소외된 이들에게 밝은 빛이 되길 소망한다"며 "새해에 모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12월 중 매주 토요일에 교회별 성탄축하 버스킹 공연을 추가로 마련해 미사문화거리의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미사문화거리에 설치된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영되어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