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이 '2024 문화학교 작품전시회' 작품을 광주문화원 로비에서 감상하고 있다. (사진=광주문화원)>
광주문화원은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광주문화원 로비에서 "2024년 문화학교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서예 ▲한국화 ▲보태니컬 아트 ▲연필 스케치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수강생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을 찾은 허현무 광주문화원 부원장은 서예반 수강생들의 성장에 대해 언급하며, "처음보다 상당한 수준의 기량 향상을 이룬 수강생들이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작품을 관람한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아마추어를 넘어선 프로급의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전시 준비 과정에서 오경영 광주문화원 과장은 해당 분야 학생들과 전시 일정 및 배치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민간과 정부가 함께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은 문화 가족으로서의 결속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광주문화원이 지역사회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박종연 선생이 제작한 부채는 반야심경과 유명 시구 등을 직접 써넣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은 “바쁜 일정에 전시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광주문화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신 원사가 빠른시일내 착공되어 환경개선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문화원 문화학교 프로그램은 약 20개 과목에서 3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