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강선 광주역을 방문해 철도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과 관련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코레일 철도 파업이 6일째 이어지면서 경기도 광주역의 혼잡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 행정부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강선 광주역을 방문해 파업으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광주역은 이번 파업으로 인해 2대의 열차가 운행을 멈추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곳 중 하나다.
현장에서 오 부지사는 기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긴 대기열을 목격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코레일 등 관계 기관에 최소한 출근 시간대만이라도 평상시 수준의 경강선 운행을 복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전 문제도 대두됐다. 역사 내 혼잡으로 인한 시민 안전 위협 가능성을 고려해 오 부지사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 경찰 인력 배치를 요청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강선 경기도 광주역의 혼잡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더 큰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노사 간 원만한 협상 타결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