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면 경관조명. (사진=양평군)>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이 최근 설치한 경관조명이 겨울 밤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월면의 이번 조명 설치는 최초의 경관시설물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월면은 9일, 덕수공원과 덕수교차로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덕수공원에는 소나무와 풍차 등 단월면을 대표하는 조경시설물들을 강조하는 조명이 더해졌으며, 덕수교차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이 설치되어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주민들에게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하고자 이번 경관조명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책로 경관조명 등 추가적인 사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단월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명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 A씨는 “12월 초반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연말이라는 게 실감나지 안았는데, 지나가다 조명을 보니 올해를 되돌아 보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일부 주민들은 조명이 설치된 덕수공원이 단월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