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이를 격려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이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실천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선발은 시민과 부서로부터 추천된 18개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실무평가단 심사와 '투표하남'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건설과 우영호 팀장의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시도노선 조건부 재정 등 적극 대응' 사례에 돌아갔다. 우 팀장은 하남시의 주요 현안인 수석대교 신설로 인한 교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 경기도, LH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책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세원관리과 유재훈 주무관의 '체납자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한 은닉재산 추적 징수' 사례와 공원녹지과 정돈영 팀장의 '1분 황톳길' 사례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공보담당관 조재우 주무관의 '미사호수공원 대형캐릭터 공공전시 해결' 사례와 미사1동 김동민 주무관의 '미쓰Z 환경 정화활동' 사례가 차지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웹툰 및 카드뉴스로 제작해 내부망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전국 시군구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