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과 관계자들이 역동(소로2-66호선)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경기도 광주시가 역동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어 개통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소로2-66호선으로 불리는 역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개통식이 열렸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2023년 10월 착공 이후 약 5개월 만에 완공됐다. 경기광주 CGV 인근을 시작점으로 하는 이 도로는 총 연장 310m, 폭 8m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89억 원이 투입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교통량이 많은 역동 지역의 교통 분산 효과와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도로는 상가와 빌라가 밀집한 지역을 통과하는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선 설치 시 잦은 절선으로 운전자의 혼란이 우려됐다"며 "이에 광주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바닥 패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로 차량의 진출입 편의성과 운전자의 통행 방향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역동 지역의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도시 인프라가 확충돼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도로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