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11일 행사는 사랑의 열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와 기부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과 축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기부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부 전달식에서는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 등 87개소에서 약 1억 7천8백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 이로써 양평군의 올해 나눔캠페인 목표 금액 2억 원 중 88%에 해당하는 기부가 이뤄져,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88도까지 올랐다.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하며, 목표 달성 시 100도를 기록한다.
전진선 군수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양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여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양평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양평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으로 양평에서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기기를 바라며, 모금된 성금이 양평군의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양평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기탁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절기 난방 지원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기부에는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양평군지회 ▲양평군68동기회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 ▲양평신용협동조합 ▲양평축산농협 ▲유점사 ▲골든네스트요양원 ▲지평농협 등 총 87개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