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재)하남문화재단)>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와이즈발레단의 발레「호두까기 인형」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무대를 선보였다.
발레「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가 대부 드로셀마이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생쥐군단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는 눈의 나라와 과자의 나라를 여행하고 공연은 막을 내린다. 여행 중 눈송이 요정들의 인사, 인형들의 여러 나라들의 춤, 그리고 사탕 요정과 과자나라 왕자와의 만남 등. 클라라의 여행은 아름답고 화려한 이들의 배웅과 인사 속에 끝이 난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집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다양한 캐릭터, 발레의 아름다움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준 공연이었다.’, ‘관람연령 스펙트럼에 맞게 모든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있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원작으로 하는 이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레브 이바노프의 안무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와이즈발레단은 작품관람 연령에 맞춰 어린이들이 즐거워할 요소들을 추가하여 이 작품을 재해석했다. 그로 인해 120분이라는 비교적 긴 시간의 공연이었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관람하는 가족들도 모두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갈 수 있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연말이라면 떠올릴만한 작품으로, 시민분들이 즐거워하실거라 생각되어 준비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주시고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신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우리 재단은 2024년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송년음악회「가장 완벽한 엔딩」을 준비 중이다.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