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역내 전통시장에서 쌀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정국 혼란과 경제 위기로 도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민생경제의 최전선인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12일, 김 의장은 시흥시 정왕시장에서 상인들과 정담회를 가지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김 의장은 정왕시장을 방문해 김종배 도의원(더민주·시흥4),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이광재 상인회장 등 상인 대표 및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시장 운영의 어려움과 소비 심리 위축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인근 시장 연계 상권진흥구역 설정 ▲노후 관로 및 바닥 시설 개선 ▲주차 환경 개선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논의했다.
정왕시장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 중인 ‘통큰 세일’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으로, 김 의장은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점검하며 추가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재 상인회장은 “여건이 정말 어렵다”며 “이 시기에 경기도의회가 직접 현장을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경제 위기와 정국 혼란이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왕시장 등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책적 지원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김 의장은 시장 내 상가를 둘러보며 과일, 쌀, 생필품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곧 도민의 어려움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이를 반영한 정책으로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의장이 구매한 물품들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