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청사.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 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전반의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한 사업 운영을 통해 수질 개선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로, 광주시는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 사업 분야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 관리청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가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환경기초시설 운영’ 사업은 2023년 예산 176억 2천700만 원으로 운영됐다. 광주시는 환경기초시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며 성과 목표인 오염물질 삭감량의 102.5%를 달성했다.
‘상수원 관리지역 관리 사업’에서도 2023년 예산 6천400만 원을 투입해 하천 주변 정화 활동과 방치 쓰레기 수거 등 하천 환경 정비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하천변 쓰레기 수거율이 성과 목표의 102.3%를 달성하며 상수원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광주시는 환경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관리청별 주민 지원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예산 156억 900만 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시설 설치 및 운영, 농기계 및 농자재 구입, 마을환경 조성, 공과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모든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의 집행률을 높이고 사업 추진에 힘써 최우수 관리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을 통해 중첩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