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7일, 새빛하우스 누적 지원 1000호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며,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새빛하우스’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노후 저층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집수리지원구역 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4층 이하)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 원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자부담 10%). 지난해 10월 첫 지원 이후, 2023년 한 해 동안 305호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총 791호가 추가로 지원되며, 누적 지원 건수는 1096호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누적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원, 집수리 위원, 그리고 새빛하우스에 참여한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빛하우스 사업을 위해 힘써주신 집수리 자문 위원들, 공직자, 그리고 수원도시재단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집, 그리고 빛나는 도심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이후에는 집수리 성과포럼이 열려, 새빛하우스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럼에서는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의 성과와 과제’, ‘노후 저층주택 에너지성능 진단을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홍경구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박학용 前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장, 최철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 안정찬 집수리 선정·자문위원회 위원, 김종호 수원시 도시재생과장이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새빛하우스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