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관계 주무 부서장 및 실무관에게 당부의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인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내년도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핵심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부서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 단위(출자출연기관 포함) 보고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전 점검과 보완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보고회를 12월 내에 완료해 2025년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 16일 첫 보고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2024년 살기 좋은 도시 수도권 4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홍보 강화를 공보담당관에 당부했다. 이를 통해 하남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획재정국 업무보고회에서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 숨은 세원 발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공공건축물의 단계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시민과 약속한 개관 시기를 반드시 지킬 것을 주문했다.
이는 하남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서 신뢰를 중심으로 한 행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관계 주무 부서장 및 실무관에게 실질적 지원 방안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17일에 열린 복지국 보고회에서는 복지 예산이 시 전체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어린이회관 건립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여 복지 행정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자치행정국과 하남시 자원봉사센터는 글로벌 공직자 양성,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신규 설치, 공공체육시설 권역별 확충 등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보고했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마일리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경제문화국과 하남문화재단 보고회에서는 투자유치기업 인센티브 지급, 기업정책설명회 개최, 디지털 전통시장 및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접근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일자리·주거·복지 통합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하남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버스킹과 먹거리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2025년은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도약하는 하남을 증명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이 결실을 맺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18일 도시주택국과 교통건설국, 20일 안전환경국과 미래도시사업단, 하남도시공사, 23일 보건소와 친환경사업소, 평생교육원 보고로 이어지며, 하남시의 주요 사업을 꼼꼼히 점검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며, 민선8기의 성공적인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