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이 '투맘쇼'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양육자를 위한 특별 공연, ‘투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7일, 행사는 양육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양육자의 고충과 현실을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으로, 조승희, 김미려, 김경아 등 인기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토크와 유머가 어우러진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강연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쇼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과 웃음을 동시에 담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엄마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연이었다. 너무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양육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감성적인 접근법을 선보였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서로 공감하고, 외롭고 지쳤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웃음으로 치유받는 시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 사이에서 폭소가 끊이지 않았으며, 육아라는 공통된 경험을 바탕으로 양육자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며, “이천시는 내년에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아이돌봄지원센터 확대, 과학교 유치 예비지정, 초등입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설봉공원 재정비,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개선, 복하천 캠핑장 개관 등 양육자와 가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