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사상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 평가 시작 이래 처음으로 달성한 2등급으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3등급 또는 4등급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러한 성과는 임태희 교육감의 강력한 청렴 의지와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 그리고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청렴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우수등급(1·2등급)을 달성했다. 청렴 체감도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3등급을 기록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 새로운 청렴으로 도약하는 경기교육'이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주요 정책으로는 고위공직자 청렴 진단, 청렴 주니어보드 도입, 갑질 근절 대책 추진, 행정기관 최초의 갑질 지수 측정 '갑질 온도계' 운영 등이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상승은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뜻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맡은 일에 주인으로서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고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모두가 청렴 공무원이 되는 것은 물론 경기교육 현장에도 청렴 문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뿐만 아니라 자체 직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