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이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가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도 공식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19일 회의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2025년도 예산안 등 총 18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의회는 이날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 농어민 기회소득 등의 조례안과 함께 2025년도 예산안 및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또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 기여한 공무원 3명을 '2024년 4분기 우수공무원'으로, 4명의 시민을 '2024년 4분기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해 표창했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면밀한 진단과 민생 현안에 집중한 심도 있는 질의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103건, 도시건설위원회 56건 등 총 159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담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금광연 시의장과 우수공무원으로 수상된 공무원이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2024년 4분기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하남시 개청 이래 최초로 1조 원을 넘은 2025년 예산안에 대해 7일간의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박선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5년 예산 심사 결과 총 17건에 대해 16억6천163만9천 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 전체 예산의 49%가 필수경비인 복지예산에 편성된 가운데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집행부에 예산 집행의 신중을 당부했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 예상치 못한 많은 일을 겪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2025년에는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소통의 창구를 활성화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의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는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