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천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9일,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 일대에서 진행된 걸은천 지방하천의 정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수로부터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방을 강화하고 물길을 개선하는 재난 방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도는 총사업비 85억 원을 들여 2022년 4월 착공한 이래, 약 0.9km에 달하는 하천 구간과 여러 교량들에 대한 광범위한 정비작업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걸은천의 폭이 기존 6~11m에서 12~17m로 확장되어, 홍수 예방 능력이 크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도는 침식 가능성이 있는 제방과 물가를 보강하여 안전성을 높였으며, 여유고와 경간장 부족으로 인해 수해 취약성이 드러난 6개 교량 역시 하천기본계획 및 시설기준에 맞춰 재건축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도는 호안 공법에 조경석 쌓기를 적용하여 홍수 방어 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하천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제방도로와 주변 접속도로 및 차량 진출입로 역시 정비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