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실무 지침서' 개발 후 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실무 지침서를 개발했다. 이는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기존 학교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실무 지침서(가이드북)'를 발표했다. 이 지침서는 학교 주변 대규모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인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의 효율적 수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는 사업시행자가 교육환경평가서의 승인내용과 권고사항을 적절히 이행하고 있는지 조사하는 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에 현장 중심의 강화방안을 안내한 바 있으며, 이번 실무 지침서는 그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실무 지침서는 사후관리 업무의 복잡한 절차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무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환경평가 승인사업장 현황관리, 사후 조사 방법 및 절차, 사후 조사 후속 조치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지침서는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확인 점검표와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를 위한 각종 자료를 수록해 업무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침서 발표에 앞서 19일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사후관리 업무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업무 추진방안을 안내해 현장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지원했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이번 실무 지침서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무를 추진할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사후관리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현장 지원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