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혁신 행정… 시민 참여형 심사 방식 도입
공원관리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 대상 수상
2025년 ‘프로목민관 제도’ 도입으로 적극행정 강화 추진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현장.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9일 일반 시민과 공무원 등 3,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혁신을 이뤄낸 남양주시 공직자들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남양주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경진대회에서는 부서별로 제출된 62건의 적극행정 사례 중 예선을 거친 12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시민이 직접 행정 성과를 평가하는 ‘시민 참여형’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지, 청년,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2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의 평가와 생방송 시청자들의 실시간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공원관리과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이 차지했다. 이는 공원 관리와 시민 참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원을 구현한 사례로, 심사단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청년정책과의 ‘14명을 위한 공간에서 17만 명을 위한 공간으로’, ▲하수처리과의 ‘전국 최초 스마트 하수통합관제시스템 특허 획득’, ▲조안면의‘몸과 마음의 쉼표, 조안면 첫 주민치유센터 건립’이 선정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양주시 공무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이 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다양한 혁신 행정 사례들이 이름을 올리며, 남양주시의 적극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 성과급 S등급, 국외 연수, 특별 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을 독려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광덕 시장은 행사에서 “공직자들이 구태를 벗어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혁신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생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5년부터 인허가 민원 처리 등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베테랑 공무원으로 구성된 프로목민관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적극행정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