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청사. (사진=송세용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 콜센터 운영,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위기가구 제보 활성화를 위해 긴급복지 콜센터의 신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11월에는 구리, 군포, 수원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2022년 8월 개소한 긴급복지 콜센터는 지금까지 6,006명의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중 5,653명에게 공적·민간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누적 제보 건수는 1,058건에 달한다. 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단전·단가스 등 에너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난 11월 25일부터는 6,367명에게 모금회 등 민간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선정 등의 지원을 시행했다.
경기도는 또한 취약노인과 노숙인 보호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11월부터는 거리상담과 순찰 활동을 병행하며 7,848건의 물품지원을 실시했으며, 한파 특보 발효 시에는 취약노인에게 생활지원사 등이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 내 취약노인 수는 약 5만 9천여 명에 달한다.
더불어, 경기도는 65세 이상 수급자 6만 8,504가구와 중증장애인 수급자 2만 3,322가구를 대상으로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가구당 월 5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8,459개소에도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안전을 위해 11월부터 4,375개소를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상태 점검, 소방, 전기, 가스,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자체 현장점검과 민관합동점검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699개소에 서한문 발송, 위문금 및 시설방문 등 위문 활동도 실시되었다. 경기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겨울철 지원 대책과 안전점검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복지시설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