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평문화재단)>
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이 지난 20일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양평생활문화 동아리와 함께한 재능기부 송년 콘서트 '햇빛음악회'를 성황리 마쳤다.
'햇빛음악회'는 양평문화재단이 국립교통재활병원 및 양평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문화사업이다.
양평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 개인・단체가 두 개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의 공연을 올렸으며, 지난 20일에는 재능기부형태로 3개의 공연단체가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송년 콘서트를 기획하여 더욱 뜻깊은 문화 나눔의 장을 이뤄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문화적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년콘서트에는 ▲양평솔리스트앙상블 ▲양평색소폰앙상블 ▲가야금앙상블송연제 팀이 참여했다. 공연은 크리스마스 연주곡을 포함해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선보여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은“지역의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문화 향유 기회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으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평문화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