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규공직자 멘토링 교육과정을 마친 공직자들이 공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19일 평생학습센터 온누리실에서 ‘2024년 신규공직자 멘토링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교육 과정은 신규 공직자들이 직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멘토링에는 멘토 30명과 멘티 54명을 포함해 총 84명이 참여했다. 특히 직렬별로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직무 관련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세심한 매칭 방식은 신규 공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멘토링 교육은 9월 사전 멘토교육과 결연식을 시작으로, 조별 자율활동(3회)과 이달 19일 진행된 최종 공유회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자율활동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지평리 전투기념관을 방문하고, 읍·면 및 부서를 순회하며 업무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볼링과 인생네컷 촬영 등 다양한 친목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 간의 신뢰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신규 공직자는 공유회 자리에서 “멘토링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배님들뿐 아니라 동기들과도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후배 공직자들에게 제가 배운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는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주연 양평 부군수는 이날 공유회에 참석해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선배 공무원들이 신규 공직자들과 함께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현업으로 바쁜 일정에도 뜻깊은 멘토링 과정에 참여해주신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신규 공직자 여러분이 선배들의 바람대로 조직에 잘 적응하며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양평군은 신규 공직자의 성장과 조직 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멘토링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직의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방 행정 분야에서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