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화를 위해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사회 혼란 속에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24일,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 대규모 지원 방안을 공개하며 1,16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 상향,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소상공인 활성화, 기업 경영 안정망 구축, 청년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며,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겼다.
우선,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는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존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되며, 인센티브율 10%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월 최대 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 원, 중소기업특례보증 128억 원, 소상공인특례보증 200억 원 등 총 1,138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청년인증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증 자금 10억 원을 신설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 원), 상인회 지원(2억 원), 공동마케팅 및 경영컨설팅(1억 원) 등 세부적인 지원책이 마련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도 1억 원이 투입되며, 전반적인 상권 회복을 위한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5.4억 원을 배정,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한다. 이와 함께 2025년 신속집행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상반기 집행목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해 공공자금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의 집행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민간의 소비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종합 대책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필요시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