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009년 최초로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구간이 28일 공식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경기 북부와 서울 도심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도 기대된다.
GTX-A 노선의 개통으로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개통 초기에는 운행 안정화를 위해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의 요금은 4,450원으로 책정됐다.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사업으로, 도민들의 이동 시간 단축과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번 개통은 지난 3월 수서역에서 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로 개통되는 것이다. 전체 노선은 2028년까지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는 경기북부와 남부, 서울과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북부 철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경기 북부 대개조를 통해 경기 북부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는 GTX 외에도 KTX와 SRT 같은 고속철도망 확충을 통해 경기 북부 도민들이 서울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를 반나절 내에 오갈 수 있는 철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